기술력과 사업 운영 노하우를 가진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러브콜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인 유니온모바일은 22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의 한 호텔에서 현지 맞춤형 모바일 플랫폼 ‘앙코르라이프’ 비전 선포식을 열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앙코르라이프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중심으로 쇼핑·콘텐츠 등 각 기능을 통합한 모바일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돼 최근 출시됐다. 유니온모바일이 49%, 캄보디아 정부가 51% 지분을 소유하는 현지 자회사 디지털앙코르가 15년 동안 사업 운영권을 가진다.
현지 통합 모바일 플랫폼 앙코르라이프 구축 사업은 캄보디아 정부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머으 짜리아 캄보디아 우편정보통신부 차관은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플랫폼 주권이 없는 상황에서는 외국 서비스와 관련한 리스크가 언제든 터질 수 있어 한국의 카카오와 같은 서비스를 우리도 만들고 싶었다”며 “분명한 의지를 갖고 앙코르라이프를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옴옌띠응 선임장관 또한 “캄보디아 내 모바일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앙코르라이프는 반드시 필요한 플랫폼”이라며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에서 개발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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