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 IPP센터(센터장 홍주표)는 지난달 30일 교내 학생통합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현장실습 우수학생 및 우수실습기관 시상식’에 이어 재학생 대상 ‘2024년 2학기 IPP(장기현장실습) 및 하계 단기현장실습 제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듀코젠에서 지난해 6~12월 6개월간 IPP(장기현장실습)를 수행한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신장균 학생이 최우수상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IPP를 수행한 산업경영학부 김준희 학생 등 13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휴민로보틱스에서 8주간 단기실습을 수행한 기계공학부 김형주 학생이 최우수상을, ㈜유앤에스에너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임지원 학생 등 4명도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신장균 학생은 “IPP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체득과 더불어 시간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다양한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웠다”면서 “IPP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장실습 우수기관으로는 ㈜포스코이앤씨, ㈜티에프이, 유니온모바일(주), 영일오토메이션(주) 4곳이 선정돼 이날 감사패를 받았다. 이들 기업은 매년 IPP 및 단기현장실습에 적극 참여하고 현장실습 학생을 채용하는 등 산학협력에 큰 기여를 해왔다.
유니온모바일(주) 이범희 이사는 “현업 부서에서는 IPP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 모두 좋다고 평가했으며 실습 후 채용된 학생들은 다른 신입 직원보다 채용 만족도가 좋아서 우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을 지속적으로 육성 및 채용해 주시는 우수 실습기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학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윈윈하는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IPP센터는 ‘2학기 IPP 및 하계단기현장실습 제도설명회’를 개최했다. 오후 7시 진행한 2차 설명회에도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12년부터 한국형 코업(Co-op. 산학협동교육)인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를 설계해 운영하고 있다. 400명이 넘는 3~4학년 학생들이 매년 IPP에 참여해 전공실무 능력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3~4학년 재학생 대비 장기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다.